
JB금융은 두 온라인카지노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전산센터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합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광주온라인카지노 노조는 JB금융 산하의 두 온라인카지노의 통합을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노조는 김기홍 회장 체제에서 광주 지역이 홀대 받고 있다며 '광주온라인카지노 홀대론'도 제기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온라인카지노 노조는 이날 한국노총과 긴급 회의를 하고 전산센터 이전 반대를 위한 투쟁의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앞서 JB금융는 전산센터에 대한 그룹 공동 진단 컨설팅을 거쳐 지난 1월 두 온라인카지노 공동 전산센터를 전북 전주시 탄소 소재 산업단지에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비는 67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3연임에 성공한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광주온라인카지노을 홀대하고 있다고 노조는 주장한다.
일례로 JB금융은 전남 화순에 자리하고 있던 광주온라인카지노 연수원을 폐쇄하고 지난해 전북 남원에 새 연수원을 건립했다.
박만 광주온라인카지노 노조위원장은 "지역 사회와 연대 투쟁을 통해 전산센터의 전북 이전을 반드시 막겠다"면서 "주요 의사 결정이 지역 온라인카지노과 무관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