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1 11:08
2023년 새해가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났다. 이때쯤이면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리는 말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 대부분 새해 첫날부터 시작하려던 계획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는 허탈한 내용이다. ‘작심삼일’은 보통은 ‘마음먹은 것이 삼 일을 못 가서 흐지부지되는 행태’를 이르는 말이다. ‘마음먹는’ 대상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지금까지 하던 행동이나 습관을 그만두는 것이다. 또 하나는 지금까지 하지 않던 행동을 바카라 사이트 것이다. 이 두 가지 중 ‘작심삼일’에서 많이 거론되는 것은 지금까지 하던 것을 하지 않는 결정을 바카라 사이트 것이다. 가장 흔한 것이 새해 첫날에 바카라 사이트 금주(禁酒)나 금연(禁煙) 결심이다. 이처럼 ‘2022.12.28 10:16
2016년 9월부터 시작한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가 인기리에 방영되다가 2019년 6월에 시즌3으로 막을 내렸다. 지정생존자는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각료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있을 경우, 핵전쟁이나 테러 등 유사시 대통령직 승계가 가능한 부처 요인 중 한 바카라 사이트을 지정하여 멀리 떨어진 안전시설에서 대기하도록 지정되는 바카라 사이트이다. 즉, 최악의 상황이 닥치는 즉시 대통령직을 이어받아 행정부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예비되는 인물이다. 드라마에서는 의사당이 폭파되면서 대통령과 각료들이 사망하고 승계 순위 13위에 불과한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얼떨결에 대통령직을 물려받으면서 일어나는 정치적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2022.12.14 10:47
이제 며칠 지나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우리나라는 특이하게도 기독교의 창시자인 예수님의 탄신일과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신일을 공휴일로 지키고 있다. 왜 우리나라에서 두 종교 창시자의 탄생을 공휴일로까지 제정하면서 기리는지 그 기원에 대해 밝히는 것은 이 글의 목적이 아니다. 다만 두 분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바카라 사이트 것은 그들이 추구하고 상징바카라 사이트 가치를 존중바카라 사이트 것이다. 또 그들이 창시한 종교를 믿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그것을 인류의 핵심적인 가치라고 인정하고 삶에서 실현하려는 마음을 다짐바카라 사이트 의미라고 생각한다. 영국의 작곡가 헨델(George Frideric Handel)의 작품 「메시아」는 종교 유무를 떠나 많2022.11.30 09:24
뒤에 ‘사’자가 붙는 직업은 보통 전문직이다. 그리고 전문직에 붙는 ‘사’도 여러 종류가 있다. 예를 들면 의사, 교사, 목사, 요리사 등에는 ‘스승 사(師)’를 붙인다. 같은 법조인이라도 변호사(辯護士)에게는 ‘선비 사(士)’를 붙이는 반면, 판사나 검사에게는 ‘일 사(事)’를 붙인다. 또 외교관인 대사나 공사 뒤에는 ‘부릴 사(使)’를 붙인다. 재미있는 것은 간호사는 뒤에 ‘스승 사’를 붙이지만, 간호조무사는 ‘선비 사’를 붙인다. 어느 ‘사’가 붙는지에 따라 그들이 수행바카라 사이트 일의 성격이 대략 드러난다. 오늘날에는 종교지도자, 즉 천주교의 신부, 개신교의 목사, 불교의 승려, 원불교의 교무 등을 성직자(聖職者)라고2022.11.16 09:08
‘사고공화국’이라는 오명(汚名)을 뒤집어써도 변명 한마디 할 수 없는 어이없는 참사(慘事)가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또 일어났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158명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14년 4월 15일에 인천을 출발해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30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가 일어났다. 그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는데 8년 만에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또 일어난 바카라 사이트. 어느 죽음 하나 슬프지 않은 것은 없지만, 두 참사에서는 특히 수학여행에 들뜬 어린 고등학생들이나 코로나19로 위축되었다가 오랜만에 축제를 맞은 젊은 20~30대가 주로 희생됐기 때문에 더욱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애통함2022.11.02 09:21
지난 9월 17일 2023학년도 전국 대학 수시모집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입시철이 시작됐다. 자연계열 최고 경쟁률 학과는 예상대로 의예과였다. 한 수도권 대학교 의예과는 논술전형으로 9명을 모집바카라 사이트데 5835명이 지원해서 648.3 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의 대학에서도 올해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약대 수시모집의 평균경쟁률은 33.1 대 1이었고, 상위 10개 대학 학과 경쟁률은 모두 수백 대 1에 달했다. 이과계 수재들이 의대에 지원바카라 사이트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의 현상도 물론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과계 수재들은 의학계열에 지원하고, 문과계 수재들은 법학계열에 지2022.10.19 08:27
인간이 다른 동물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은 동물계(界) 척삭동물문(門) 포유강(綱) 영장목(目) 사람과(科) 사람속(屬) 사람종(種)에 속바카라 사이트 동물이다. 현생 인류의 근연종은 모두 멸종하고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한 종만 생존해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라틴어로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약 20만 년 전에 출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을 다른 동물과 다르게 만들어주는 ‘지혜’는 과연 무엇일까? 지혜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바카라 사이트 정신적 능력’이다. 그리고 그런 능력이 있을 때 ‘지혜롭다’라고 부를 수 있다. 최근에는 사2022.10.05 09:23
최근 국내에서는 별 관심 없이 조용히 지나갔지만, 부부 가족상담학계에서는 중요한 행사가 열렸다. <2022년 서울 국제 이마고 콘퍼런스(2022 Seoul IMAGO International Conference)가 지난 9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린 바카라 사이트. 이번 콘퍼러스의 주 강사는 부부상담계에 ‘이마고(IMAGO) 관계치료’를 창안하여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하빌 헨드릭스(Harville Hendrix)와 헬렌 라켈리 헌트(Helen LaKelly Hunt) 미국 데이브레이크(Daybreak) 대학교 석좌교수 부부였다. 이들은 '이마고 관계치료'라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유명해진 학자이다. 특히 남편 하빌 헨드릭스 박사는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쇼에 17회나 출연한2022.09.21 09:08
최근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밤 10시 30분쯤 20대 중후반의 한 남성이 음료가 든 일회용 컵을 들고 버스에 탑승하려는 것을 버스 기사가 제지하자 버스에 올라탄 후 큰소리로 항의바카라 사이트 사건이 벌어졌다. 제보 영상에 의하면, 그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나요? 컵을 갖고 타는 게?"라며 "제가 명문대학교 대학원생이다. 나도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이라고 말하고 "어떻게 소송 걸까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무식하면 무식한대로. 아저씨 이거 들고 타지 말라는 법적인 근거를 이야기해 달라"며 기사의 인격을 모독바카라 사이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버스에 컵을 들고 타지 못하게 제지바카라 사이트 법적 근거가 있는지의 여부는 이 글에2022.09.07 08:28
태어난 지 40년이 된 한국 프로 야구에는 그동안 기라성 같은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하였다. 그리고 금년에는 또 하나의 큰 별이 은퇴를 앞두고 바카라 사이트. '조선의 4번 타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대호 선수이다. 올 시즌이 종료되면 그는 22년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2001년 경남고를 졸업하고 프로에 뛰어든 이래로 2006년 타율 0.336으로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전무후무한 '타격 7관왕'의 위업을 쌓았고, 같은 해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세계 신기록도 써냈다. 그는 일본과 미국의 프로야구에서도 활약했다. 일본에선 2015년 소속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한국인2022.08.24 08:00
최근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진도 본섬과 거차도 일대를 오가는 H선사의 여객선 횡포가 극심하다. 선원들이 승객들에게 불친절한 것을 넘어 위협을 느낄 만큼 거친 언동을 일삼을 뿐만 아니라, 파도가 거세기로 유명한 맹골수도(孟骨水道) 주변을 운항하면서도 미흡한 운항 관리로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이 배는 세월호로 유명한 팽목항에서 출발바카라 사이트 노선이다. 팽목항은 2014년 4월 16일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 상처가 남아있는 곳이다. 여객선 승선 전 탑승자 신원 확인이나 탑승객 차량 하차 등의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승객 신원 확인은 세월호 사고 당시 탑승객 신원과 숫자가2022.08.10 08:54
최근 한 언론 매체에서 이스라엘 연구진이 난자와 정자 없이 줄기세포만으로 인공배아를 만들었다는 기사를 내보내면서 제목으로 '신의 영역 침범 논란'이라고 달았다. 이 배아는 동물로 자라진 못하지만 생식세포의 결합 없는 인공배아는 자연의 섭리에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윤리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연의 섭리에 벗어나는 것이 곧 신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라는 논리이다. 이 글의 목적은 난자와 정자의 결합 없이 인공배아를 만드는 것이 신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지에 대한 윤리적인 논쟁을 바카라 사이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심리학을 공부바카라 사이트 필자에게는 적절한 주제가 아닐 것이다. 앞으로 이 글에서 생각해보려는 주제는 우리 주2022.07.27 10:41
고전적인 의미로 우리 삶을 단계로 구분하면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그리고 노년기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전생애 발달심리를 다루는 책이나 강의에서 기본적으로 따르고 있는 구분이다. 이 단계들 중에서 심리적으로 갈등이 제일 심하고, 신체적으로 변화가 큰 시기는 단연 청소년기이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중년기이다. 그러니 우리 삶은 아동기(안정), 청소년기(불안정), 청년기(안정), 중년기(불안정) 그리고 노년기(안정)의 순으로 진행된다. 즉, 바카라 사이트바카라 사이트안정의 순으로 진행된다. 마치 시계추가 좌우로 진동하면서 시간이 가듯이 우리 삶도 안정과 불안정의 시기를 오고가면서 진행된다. 청소년기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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