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기간 장마 기록해 지난해 토토 씨벳 상품과 차이 보여

CJ올리브영이 광복절 연휴 기간을 포함한 최근 일주일간(11일~ 17일)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보송함을 유지해 주는 '안티-토토 씨벳' 주요 상품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에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이 겹치면서, 휴가철 땀이나 끈적거림을 잡아줄 수 있는 상품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와 바디 등 부위별 사용이 가능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토토 씨벳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파우더 팩트다. 모공을 메워 번들거림을 없애주는 파우더 팩트는 휴가지에서 피부를 보송하게 유지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이 기간 전년 대비 매출이 36% 늘었다. 토토 씨벳 상품 100위권 내에 파우더 팩트 제품이 없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엔 '루나 프로 포토 피니셔'와 '투쿨포스쿨 아트클래스 피니쉬 파우더'가 각각 순위권에 들었다.
습기로 인해 기름진 모발 관리에 도움을 주는 드라이 샴푸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처진 모발에 분사 시 상쾌함과 자연스러운 볼륨을 주는 드라이 샴푸는 이 기간 매출이 31% 늘었다. 이어지는 무더위에 휴대가 용이한 소용량과 오래 쓸 수 있는 대용량 드라이 샴푸가 골고루 토토 씨벳를 끄는 추세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휴가 시즌엔 역대급 더위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진 데다 마스크 착용까지 겹쳐 습기 제거에 특화된 상품이 토토 씨벳를 끌고 있다"면서 "얼굴·헤어·바디 등 부위별, 기능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잘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희진 토토 씨벳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