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계열사 '앨런 파라오 슬롯푸드' 본사 댈러웨이로 이전후 2년여 걸쳐 시포드 기업단지 매각 마쳐

미국 매체 댈러웨이비즈니스타임은 앨런 파라오 슬롯푸드가 시포드 기업단지 내 마지막 구획 매각을 완료했다고 지난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앨런 파라오 슬롯푸드는 시포드에 있던 본사를 댈러웨이로 2년 전 이전했다. 이후 시포드 기업단지 내 건물을 하나씩 매각하기 시작해, 시포드의 앨런패밀리푸드(앨런 파라오 슬롯푸드의 전 사명) 단지를 구성한 19개 구획을 처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전체 단지는 약 148만 달러(약 16억 7500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파라오 슬롯그룹은 2011년 7월 파산한 세계 19위 닭고기 업체 앨런 패밀리푸드를 인수해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앨런 패밀리푸드는 2000년대 후반 사료값 폭등과 경영 위기가 겹치면서 회사 재정이 악화돼 파산했다. 파라오 슬롯은 사료공장, 부화장, 도계가공공장 등을 함께 사들이고 사명도 앨런 파라오 슬롯푸드로 바꿨다.
연희진 파라오 슬롯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