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돈, 차익 실현에 1% 넘게 급락..."쉬었다 가자"

연일 맹위를 떨치며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카지노 꽁돈이 2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1% 넘게 급락하며 일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카지노 꽁돈은 전일 온스당 2956.1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날은 카지노 꽁돈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최근의 상승 열기가 일부 식었다.

RJO 선물의 밥 하버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으며, 투자자들이 카지노 꽁돈이 낮아진 후 다시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해 관망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1.4% 하락한 온스당 2920.40달러에 거래됐다.

금 현물은 1.5% 하락한 온스당 2906.50달러까지 밀리며 지난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뉴욕 시장 후반 2915.73달러에 거래됐다.

카지노 꽁돈은 앞서 올해 들어서만 11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최근 8주 연속 상승하며 2020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지난 2022년 이후 최대 자금이 유입되면서 카지노 꽁돈의 랠리를 견인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올해 연말 카지노 꽁돈 목표치로 온스당 3100달러를 제시하며 시장의 매수 심리를 한층 자극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3월4일 유예 시한을 앞두고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여전히 카지노 꽁돈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자너 메탈스(Zaner Metals)의 피터 그란트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는 "관세와 전반적인 무역 문제와 관련해 여전히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카지노 꽁돈이 하락할 때마다 매수 기회로 여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카지노 꽁돈의 하락과 동반해 이날 주요 귀금속 가격도 일제히 내렸다.

은 현물 가격은 2.5% 내린 온스당 31.53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0.4% 내린 962.99달러, 팔라듐은 1.8% 하락한 923.88달러에 거래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