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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서정진 혼외자' 친모 사건 보완수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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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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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서정진 혼외자' 친모 사건 보완수사 요구

강남경찰서 지난 9월부터 수사일정 등 조율 중
조모 씨 “진술·증거자료 등 전혀 반영 안돼”주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메이저카지노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그룹 사업 현황 및 합병 후 계획,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메이저카지노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파크원 빌딩 NH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그룹 사업 현황 및 합병 후 계획,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정진 셀트리온 메이저카지노의 혼외자 친모 조모 씨가 143억 원대 양육비 갈취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지만, 검찰이 경찰 수사에 미흡한 점이 있다며 보완수사를 요구해 사건의 진실공방이 다시 불붙었다.

조 씨는 서 메이저카지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의 양육비 명목으로 143억 원을 받았는데, 서 메이저카지노 측은 이를 공갈로 간주하여 고소했다. 경찰은 조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공갈·재산국외도피), 공갈미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지만,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조 씨를 불러 재수사에 착수했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 메이저카지노 측이 제출한 유리한 증거만 채택되고, 자신의 진술과 증거는 무시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 씨는 2006년 서 메이저카지노이 강남 논현동 주택을 구입해주었고, 두 딸과 함께 살았다고 주장한다. 7년 후 서 메이저카지노이 "회사에 세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지인 L씨에게 명의를 이전했는데, 이는 명의신탁일 뿐이며 실제 소유주는 자신이라고 주장하며 소유권 반환을 요구했다. 또한, 2018년부터 큰딸의 미국 유학비를 서 메이저카지노으로부터 받아 송금한 것이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몰린 것도 억울하다고 말했다.
조 씨는 서 메이저카지노의 고소 이후 경찰 수사와 더불어 인천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받았고, 지난 10월에는 180억 원의 증여세를 부과받았다. 조 씨는 "서 메이저카지노이 주택을 구입해준 것"이라며 증여세 부과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씨는 2023년 5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 서 메이저카지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의 존재를 공개하며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두 딸은 서 메이저카지노을 상대로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조정이 성립되어 서 메이저카지노의 호적에 오르게 되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찰은 검찰의 지시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조 씨의 혐의 입증 여부와 143억 원의 성격, 증여세 부과의 적법성 등 쟁점에 대한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이태준 메이저카지노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