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바카라)발 기술 혁신은 이미 일어나기 시작됐으나 풍부한 기회와 더불어 상당한 리스크도 동반할 것이라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선구자로 유명한 제리 양 야후 공동 창업자가 전망했다.
6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양은 야후파이낸스가 이날 진행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바카라의 물결은 이미 다가왔고 일부 사람들에겐 이미 현실이 됐다”면서 “기술 혁신은 항상 과대 광고와 냉각기를 거쳐 결국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기 때문에 바카라 역시 비슷한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아메클라우드벤처스라는 벤처 투자업체를 이끌고 있는 양은 “바카라는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니라 산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핵심 요소”라면서 “특히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바카라 기술과 인재, 자본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인터넷이 초기에는 명확한 방향성이 없었지만 지침서도 없이 그야말로 서부 개척 시대처럼 스스로 답을 찾아야 했고 결국 전 세계를 연결하는 거대한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면서 “바카라 기술 역시 현재 초기 단계로 명확한 지침 없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은 다만 “바카라 기술이 주식 시장과 산업 전반에 가져올 변화는 과거 인터넷 버블과 유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2000년대 초반 야후는 주식 시장이 만들어낸 거품으로 가치가 치솟았고 버블 붕괴 이후 몇 년간 진정한 가치와 사용자가 그 뒤를 따라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