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퀄 테스트 통과…TC메이저 바카라 개발 착수 4년만

메이저 바카라은 최근 고객사로부터 HBM TC본더 구매 주문(PO)을 공식 요청 받았다. 지난해 퀄테스트를 본격 시작한 이후 짧은 시간 안에 이룬 성과다. 강도 높은 품질 검증을 거쳐 마침내 양산에 성공하면서 메이저 바카라은 HBM TC본더 시장의 첫 물꼬를 튼 셈이다. 특히 이번 성과로 메이저 바카라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공급체인’에 합류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메이저 바카라 HBM 시장은 AI 수요 급증에 따라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시장 규모가 지난해 182억달러에서 내년에는 467억달러로 15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성과는 메이저 바카라이 2020년 TC본더 개발에 착수한지 불과 4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메이저 바카라 관계자는 “플립칩 본더 등 기존 자체 보유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BM TC본더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인 끝에 비로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바카라은 이번 성과를 시작으로 반도체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메이저 바카라에 무보수로 합류한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지난달 ‘세미콘코리아2025’ 현장을 찾아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오직 혁신기술 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부사장은 부임 이후 고객사 미팅에 직접 참여해 메이저 바카라 제품의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강조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메이저 바카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장 진입의 첫 신호탄에 불과하다”면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메이저 바카라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