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지난해 영업익 2251억원…전년比 61.9%↓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2251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해 전년 대비 61.9% 줄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5.7% 감소한 3조69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는 북미 오일·가스 시장에서 에너지향(向) 강관 판가가 하락하고, 건설 등 전방산업 시황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시장 경쟁이 심화하며 판가 하락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와 미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을 활용해 협력 시너지를 내면서 고객사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결과다.

올해 실적에 관해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는 북미 오일·가스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내 유정용 강관의 재고가 줄고 가격이 상승세를 타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에너지 독립 정책을 추진하고 시추 활동을 확대하며 북미지역 에너지향 강관 제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세아윈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하며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의 해상풍력 사업과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로 시장을 넓히는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정승현 하이 로우 토토 사이트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