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우리만의 상품, 서비스로 경쟁하기 보다 다른 기업의 플랫폼, 서비스와 결합할 때 파급력과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고 성과도 커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영 효율화에 매진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군살없는 탄탄한 KB를 만들기 위해서는
본부조직 슬림화, 대면채널 혁신 등 조직개편에 대한 방향성도 설명했다. 양 회장은 "조직운영상의 효율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본부조직을 슬림화 했다"면서 "DT조직과 AI조직을 통합했으며 토토 바카라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의 정교함과 효율성을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토토 바카라관리체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에서 은행 전략본부에 '대면채널 혁신' 미션을 부여했다"면서 "기존의 ‘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을 만나는 채널을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도 우려했다. 양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 해"라면서 "대내외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요소들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 속에서 KB는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키실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주주환원 강화, 자본비율 관리,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제고와 함께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은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고객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화 토토 바카라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