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TV 담합 재조사’…KB국민·하나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도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을 재조사 중인 가운데, 국민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과 하나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에도 현장조사를 착수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국민·하나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3일까지 우리·신한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에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은 LTV 자료 7500건을 공유해 ‘대출 담합’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는다. LTV는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이 부동산담보대출을 내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에 대한 비율로, 부동산 종류와 지역별로 다르게 값이 매겨진다.
4대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이 공유된 자료를 토대로 LTV를 낮은 수준으로 서로 비슷하게 책정했다는 것이 공정위 판단이다.

반면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권은 정보 교환 목적이 지역별 담보물 책정을 위함이라며 반박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월 담합 의혹 관련 조사를 마치고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에 제재 절차를 착수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리지 않고 같은 해 11월 재심사를 결정했다.

공정위 제재가 확정되면 이들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과징금은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관측됐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담합 기간에 발생한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이 매겨질 수 있다. 2022년 4대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이자 이익은 고금리 여파로 32조7949억원에 달했던 시기다.


이민지 에볼루션 바카라 사이트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