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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추락하는 라이브 바카라 증시, 30년 만에 최장 하락...시총 1조 달러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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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추락하는 라이브 바카라 증시, 30년 만에 최장 하락...시총 1조 달러 증발

라이브 바카라 뭄바이증권거래소(BSE) 건물 내부의 스크린 앞에 한 남성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라이브 바카라 뭄바이증권거래소(BSE) 건물 내부의 스크린 앞에 한 남성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라이브 바카라 주식 시장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라이브 바카라 증시는 거의 30년 만에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증발한 가운데 추가 하락 위험도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13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라이브 바카라 증시의 양대 대표 지수인 니프티50 지수와 선섹스 지수는 지난해 9월 사상 최고치 대비 각각 14% 안팎으로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스몰 캡과 미들 캡 지수는 20% 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부진한 국내 기업 실적 및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등이 겹쳐 라이브 바카라 증시의 가파른 하락세를 촉발했다.

증시 부진으로 소비 지출과 내수 악화 우려도 커지면서 이번 회계연도 라이브 바카라 경제의 성장 속도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는 소득 증가 둔화와 높은 물가 상승률로 라이브 바카라의 소비 지출 둔화세도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브 바카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이른다.

IDFC 퍼스트 은행의 가우라 센 굽타 이코노미스트는 "주식시장 조정은 가계 투자와 도시 소비 수요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이는 라이브 바카라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의 침체는 라이브 바카라 자동차 판매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자동차 산업 단체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륜차 판매는 2월에 9% 감소했고, 승용차 출고는 2% 증가에 그쳤다.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주식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소비자 심리 약화가 부분적으로 자동차 판매 부진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설립한 신탁인 라이브 바카라 브랜드 에퀴티 재단에 따르면 라이브 바카라의 자동차 산업이 GDP의 약 7.1%를 기여하는 만큼 자동차 판매 부진은 경제 성장을 더욱 저해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 투자심리 '흔들'…라이브 바카라 낙폭 키울까


펀드매니저들은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그동안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속에서도 주식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도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이브 바카라의 국가증권거래소(NSE)에 상장된 모든 기업에서 개인 및 고액자산가 투자자의 지분율은 2023년 12월 말 기준 18.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의 지분율을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가 이제 투자 전략을 재고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라이브 바카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투자 경로로 자리매김한 체계적 투자 계획(SIP)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SIP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은 매달 평균 18억 달러의 자금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씨티 리서치와 HSBC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SIP을 통한 자금 유입과 신규 계좌 개설 증가 속도가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시장이 계속 부진할 경우 자금 흐름이 추가로 둔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SE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시장에 참가하는 개인투자자의 수는 지난 1월에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라이브 바카라 최대 온라인 증권회사 에인절 원(Angel One)은 2월 신규 고객 유입이 전월 대비 26%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약 2400억 라이브 바카라의 자산을 관리하는 UTI 애셋 매니지먼트의 아제이 타이기 주식 투자 책임자는 "향후 1년 동안 투자 수익이 부진할 경우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때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주식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거나 수익이 미미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제 주식시장에서 매년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