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제장관 “트럼프 상호 슬롯사이트 볼트 관련해 미국과 집중 협의 중”

멕시코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각)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상호 슬롯사이트 볼트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슬롯사이트 볼트 표적이 되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더 나은 상황에서 4월 2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협의의 진전에 기대를 내비쳤다.

미국은 오는 4월 2일부터 멕시코에 대해 슬롯사이트 볼트율을 인상하는 '상호슬롯사이트 볼트'를 발동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이에 대해 에브라르드 경제부 장관은 “미국이 최근 모든 국가에서 철강, 알루미늄 제품 수입에 추가 슬롯사이트 볼트를 부과한 것은 매우 나쁜 생각”이라고 밝힌 뒤 “멕시코 정부는 철강, 알루미늄 업계와 논의해 이런 슬롯사이트 볼트 장벽으로부터 자국 경제를 보호할 방법을 모색할 생각이며, 많은 대책을 강구할 수 있지만 경솔한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잇달아 발동되는 미국의 슬롯사이트 볼트에 냉정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4월 2일 미국의 결정을 기다린 뒤 보복 조치 가능성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에브라도르는 “필요한 협의를 하고 슬롯사이트 볼트에 최선의 수단을 행사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하며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