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루쥬 연봉 1위 경계현 고문…직원 평균 급여 전년比 8.3%↑

지난해 반도체 수장에서 물러난 경계현 고문이 지난해 바카라 루쥬 연봉 1위를 기록했다.

11일 바카라 루쥬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경 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52억7200만원을 포함해 급여 11억8800만원, 상여 14억5300만원 등 총 80억3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정배 상담역(전 메모리사업부장)은 퇴직금 41억1400만원을 포함해 총 69억5000만원을 받아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시영 상담역(전 파운드리사업부장)은 퇴직금 41억5400만원을 포함해 69억원을 받아 뒤를 이었다.

퇴직자를 제외한 연봉 1위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한 부회장은 바카라 루쥬 16억1700만원, 상여 34억9200만원 등 총 52억4000만원을 받았다.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은 바카라 루쥬 14억6300만원, 상여 35억2500만원 등 총 50억9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카라 루쥬이 지난해 사내이사 5명에게 지급한 보수 총액은 286억7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7억34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보수 대비 30.26% 증가한 수치다.
직원 평균 바카라 루쥬는 1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반면 임원 평균 연봉은 6억7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58%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임원 연말 성과급의 50% 이상을 최소 1년 뒤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현금 지급분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바카라 루쥬의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임직원(등기임원 제외) 수는 12만9480명으로 바카라 루쥬보다 4676명 늘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 임직원 수는 바카라 루쥬 말 대비 4450명 증가했다.

지난해 퇴임한 임원 수는 총 31명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의 임원 사임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다.


장용석 바카라 루쥬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