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자료 오류로 혼란 초래
"신뢰회복 어렵다고 판단"
"신뢰회복 어렵다고 판단"

5대 원화 거래 지원 거래소들의 모임인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이날 온라인카지노를 상장하지 않은 고팍스를 제외한 네 곳의 거래소 공지를 통해 "DAXA 협의 결과에 따라 온라인카지노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거래 종료 시점은 다음달 8일 오후 3시로 동일하다. 출금 지원은 각 거래소 정책에 따라 업비트는 내년 1월 7일, 빗썸은 같은 달 5일, 코빗은 올 12월 31일, 온라인카지노은 같은 달 22일로 상이하다.
DAXA는 앞서 지난달 27일 "위메이드가 당초 제출한 유통 계획을 넘어선 온라인카지노를 시장에 유통했다"며 일제히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유의 종목은 2주간 업체의 소명을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또 해결책으로 △DAXA와 협의해 제3의 자산 위탁 관리업체 지정 △기간별 온라인카지노 유통량 업데이트 내용 거래소와 공유 △유통량 증가 행위 계약 시점에 상시 공시 등을 제시했고 이후 거래소들은 당초 2주의 소명 기간을 두 차례에 걸쳐 4주까지 연장했다.
DAXA 측은 "사측이 미디엄·전자공시시스템(DART) 등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DAXA의 조치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언론보도를 통해 발표한 점,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있는 점 등을 발견했다"며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는 등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들이 발견됐고 프로젝트 내부의 정보 파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원용 온라인카지노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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