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볼루션 바카라는 이날 채권 5종에 대한 현금 3730만달러와 5790만달러 규모 현물 이자 지급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에볼루션 바카라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지기 전 비용 절감을 추진하면서 채권자들과 30일간의 유예기간을 통해 상환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에볼루션 바카라는 공시를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갖고 있고 유예기간에 갚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볼루션 바카라는 지난 6월말 기준 현금 2억500만달러와 4억7500만달러 규모의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건물주들과 계약 조건 변경을 위한 협상에 나서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건물 계약의 해지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조용철 에볼루션 바카라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