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매판매 0.1% 증가에 그쳐, 바카라 오토 감소 예고

18일(현지 시각)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1% 증가한 703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바카라 오토치 0.2% 증가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4월 소매판매 수치는 전월보다 0.2% 감소한 7025억 달러로 수정됐다.
소매판매는 미국 전체 바카라 오토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바카라 오토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에 달한다. 소매판매가 줄어들면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
CNN 비즈니스는 이날 “미국의 바카라 오토가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가 쌓여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팬데믹 당시에 축적됐던 미국의 가계 자금이 줄어들고 있거나 이미 고갈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미국의 부유층도 움츠러들고 있다”면서 “미국 최대 소매체인점 월마트에 따르면 미국의 고소득자들이 할인 상품을 찾아 월마트에 밀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에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한 것은 미국 경제 활동이 올해 2분기에 활력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사태가 바카라 오토의 회복력을 시험하고 있다”면서 “미국 가계가 생필품 구매에 초점에 맞추고, 재량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미미한 5월 소매판매 증가로 인해 연준이 여전히 9월에 처음으로 바카라 오토를 내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면서 제시한 점도표를 통해 연내 1회 바카라 오토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그 시점이 12월이 될 것이라는 게 월가의 대체적 분석이었다고 로이터가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오는 9월 17, 18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바카라 오토를 0.25% 낮출 가능성이 61.1%,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6.6%에 달했다. 이는 곧 바카라 오토 선물 투자자들이 9월 첫 인하 가능성을 67.7%로 본다는 뜻이다. 이때 기준바카라 오토를 현행대로 5.25~5.5%로 동결할 가능성은 32.3%에 그쳤다.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다. 연준은5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5월 산업생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전달의 0.4% 감소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이날2분기 성장률을 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 3.1%로 제시했다. 애틀랜타 연은은 미국의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을 반영한 결과 실질 개인바카라 오토지출(PCE) 증가율이 종전 2.8%에서 2.5%로 낮아졌다고밝혔다. 실질민간 국내 투자 증가율은 7.7%에서 8.8%로올라갔고,실질 정부지출 증가율은 2.4%에서 2.5%로올랐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