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토토 카지노 매각 방안과 관련해 여러 관계자들과 현재 논의를 벌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30일 이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토토 카지노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토토 카지노에 대한 관심들이 크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한 논의는 토토 카지노의 데이터 보호와 미국 내 운영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토 카지노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토토 카지노의 지분 일부를 유지하되 데이터 수집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리는 오라클이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토토 카지노 매각과 관련된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면서 “오라클과의 합의가 아닌 다양한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매우 유력한 사람들이 토토 카지노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