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카지노 전쟁 3년] 종전 협상 속 "러군, 진지 강화할 시간 벌어"

독일 공영방송 DW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자사 출신 기자이자 현재 메이저카지노이나군 장교로 복무 중인 콘스탄틴 곤차로프의 전쟁 체험기를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와 푸틴의 전쟁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현장 보고다.

곤차로프 장교는 "국제사회의 제재나 정치적 위협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군사적 침략을 막지 못했다"면서 "오히려 블라디미르 푸틴은 병력 손실에도 단념하지 않고, 전장에서 패배할 때마다 더 큰 피해를 입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그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직후 DW를 사임하고 귀국해 메이저카지노이나군에 자원입대했다. 처음에는 공수여단 정찰병으로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지역 해방 작전에 참여했고, 이후 도네츠크와 자포리지아 전선에서 "1제곱센티미터씩, 포격과 폭격으로 파괴된 거리와 폐허가 된 집들을 되찾기 위한" 전투를 수행했다.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은 뒤에는 전파-전자전 감시 부대로 전과돼 "정보가 새로운 무기가 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무선 신호를 분석해 적의 움직임, 지휘 통제소, 드론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곤차로프 장교는 "침공 초기에는 정찰용 카메라가 달린 드론이 탄약 부족을 메우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첨단 무기체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드론 조종사들의 전투는 누가 더 빨리 적을 발견하고 타격하느냐의 싸움"이라며 "매일 주파수를 변경하고 통신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프로그래머와 엔지니어들의 끝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곤차로프 장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음식과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더 이상 상황을 분석할 여력 없이 오직 급박한 위험에만 반응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병사들의 한계를 어떤 기술도 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선 대부분에서 메이저카지노이나군이 전략적 방어를 수행하고 있어 병력 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철수하면 적군이 즉시 그 틈을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병사들은 몇 주, 때로는 몇 달간 교대 없이 초인적인 시련을 견뎌내야 한다"고 전했다.

곤차로프 장교는 "농촌 도시들에서 메이저카지노이 가장 잔혹한 양상을 보인다"면서 "주민들은 공습경보에 지쳐 언제 닥칠지 모르는 비극을 기다리며 일상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라면, 온수, 화장실, 깨끗한 옷을 그리워하지만 우리는 전사자들과 고향에서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자유롭게 살 권리를 위해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곤차로프 장교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지연될 때마다 러시아군은 진지를 강화할 시간을 벌고 있다"면서 "일부 정치인들이 이 침략 메이저카지노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려 해도 우리의 저항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이 타협점을 찾기 어려워 조기 메이저카지노은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러시아는 스스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오직 보병, 드론, 기술, 그리고 무적의 투지가 결합된 조직적인 저항에 의해서만 저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곤차로프 장교는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전선의 메이저카지노이나 군인들과 국민들은 단순한 전쟁 종식이 아닌 정의로운 평화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영토 수호를 넘어 우리의 정체성과 미래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가 메이저카지노이나를 점령하면서 사용하는 '살금살금 다가오는 공세' 전술로 인해 우리 영토를 계속 잃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휴전은 의미가 없다"면서 "국제사회가 지속적인 군사 지원을 통해 우리의 조직적 저항을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젤렌스키 메이저카지노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로 칭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신속한 선거 실시를 주장한 후, 메이저카지노이나 내부의 단결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A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보이던 야당 정치인들조차 현 시점에서의 선거 실시는 메이저카지노이나를 분열시키고 러시아에 유리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거주 실향민들의 투표권 보장 문제와 80만 명에 달하는 현역 군인들의 참정권 보장 등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면서, 안보가 보장된 평화 협정 체결 이전의 선거 실시는 메이저카지노이나에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정한 메이저카지노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