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바카라 온라인 "머스크는 우리 시대의 발명가…정부효율부 관여, 테슬라에 영향 없을 것"

일명 ‘돈나무 언니’로 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투자자인 캐시 바카라 온라인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대한 강한 신뢰를 거듭 드러냈다.

5일(현지시각) 미국 경영 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바카라 온라인는 블룸버그가 이날 주최한 뉴욕 맨해튼 콘퍼런스에서 "머스크는 우리 시대의 발명가"라며 "그의 다양한 사업 참여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역할이 테슬라 경영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카라 온라인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효율부 수장을 맡고 있다.

바카라 온라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사업이 테슬라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재 테슬라의 매출총이익률은 16% 수준이지만 로보택시 도입으로 이 수치가 70~9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카라 온라인는 이어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제조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회사로 봐야 한다"며 "미국에서 테슬라가 이 시장의 선두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크인베스트의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테슬라를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11%)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8% 하락하며 해당 ETF도 6.5% 이상 하락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로운 대중국 관세 정책 이후 기술주 전반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 바카라 온라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테슬라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거듭 밝혔다.

그녀는 "자율주행차 시장은 8조~10조 달러(약 1경600조~1경3250조 원) 규모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는 2029년까지 바카라 온라인 주가가 2600달러(약 37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애플의 두 배가 넘는 9조 달러(약 1경3000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의미한다.

바카라 온라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레이건 정부 당시 PC 혁명이 일어났듯이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이 다시 한 번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당시가 적극적인 자산 운용의 황금기였다면, 이번에는 그보다 더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바카라 온라인는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의 AI 투자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녀는 "메타,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2025년 AI 기술과 데이터센터 구축에 최대 3200억 달러(약 424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AI 분야의 연구개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특히 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CRISPR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현재 ARKK의 여섯 번째로 큰 투자 대상(5%)이다.

한편, 바카라 온라인는 아크 벤처 펀드를 통해 머스크가 운영하는 비상장 기업들에도 투자하고 있다. 현재 해당 펀드는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플랫폼 X,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바카라 온라인는 이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머스크의 다양한 혁신적인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철 바카라 온라인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