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 게임 바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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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편의점 해시 게임 바카라 판매…환영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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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편의점 해시 게임 바카라 판매…환영과 우려

CU, 올 상반기 해시 게임 바카라 특화점 5000점으로 늘린다
다이소 등 해시 게임 바카라 눈길…약사회 규탄 입장문 발표
소비자단체, 약사회에 “소비자 선택권 악영향” 반박
한 고객이 CU 명동역점 건강 특화존에서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CU이미지 확대보기
한 고객이 CU 명동역점 건강 특화존에서 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CU
건강기능식품(해시 게임 바카라)이 인기다. 다이소에 이어 편의점도 카테고리 확장에 팔을 걷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아 보인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에서 쌓아온 신뢰를 악용한다며 반대했다. 이에 대한 반박도 나왔다. 소비자 선택권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유통업계가 해시 게임 바카라에 관심을 주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해 국내 해시 게임 바카라 시장 규모는 6조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약 70%가 온라인에서 유통되고 일부 대형마트와 다단계, 약국 등에서 팔리고 있다.

편의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CU에 따르면 해시 게임 바카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5.3%, 2022년 27.1%, 2023년 18.6%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에는 CU가 유한양행, 종근당 등 유명 제약사들과 함께 내놓은 여러 이중제형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건강식품 매출이 1년 만에 137%나 뛰었다.

이 같은 추세에 CU는 특화점 확대와 함께 업계에서 가장 먼저 건강기능식품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시 게임 바카라 특화점을 3000점에서 올해 상반기 5000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직영점을 중심으로 해시 게임 바카라 테스트를 확대하고 주요 제약사들과 차별화 제품 출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상품 라인업을 확정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손쉽게 해시 게임 바카라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크게 늘면서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건강 관련 제품들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기 위해 전문 R&D 역량과 상품기획력을 갖춘 제약사들과 협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앞서 다이소도 지난달 24일부터 해시 게임 바카라 제품을 판매했다. 비타민, 루테인 등 30여 종의 제품 가격을 3000~5000원 대로 맞췄다. 성분, 함량, 원산지에 차이를 두고, 36개월 분량인 기존 제품을 1개월분 단위로 판매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이를 두고 대한약사회가 “소비자를 기만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통해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강기능식품을 약국에 유통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신속히 시정하라”고 밝혔다.

결국 다이소에서 제품을 해시 게임 바카라하던 일양약품은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대웅제약과 해시 게임 바카라를 추진하던 종근당건강도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 나섰다. 소비자단체는 “해시 게임 바카라은 의약품이 아닌 만큼 소비자는 자유롭게 구매할 권리를 가진다”며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합법적인 유통이 제한되는 것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해치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가격과 품질의 제품들이 공존하며 공정한 경쟁을 자유롭게하는 시장 환경이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는 강력히 저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등장했다. 일양약품이 다이소에서 해시 게임 바카라 판매를 중단한 것과 관련 사실관계 파악에 들어간 것. 약사 단체가 제약사에 압박을 가해 특정 유통 채널과의 거래를 중단시켰다면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김수식 해시 게임 바카라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