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규칙, 철광석 출하량 지난 2년 간 최저...세계 경제 낙관

호주 최대 광산 업체인 슬롯 머신 규칙가 15일(현지시각) 연간 철광석 출하량이 지난 2년 사이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분기 슬롯 머신 규칙은 8570만t으로 2023년 4분기 8630만t보다 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슬롯 머신 규칙은 총 3억 2860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이후 최저치다.

서호주의 폭우가 4분기 생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했다.

경쟁사인 브라질 발레는 2024년 출하량을 3억2300만~3억3000만t으로 예상해 슬롯 머신 규칙가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 업체 자리를 발레에 빼앗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슬롯 머신 규칙는 주요 광산의 고갈로 저품위 철광석(SP10) 비중을 높여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 저품위 철광석은 지난해 4분기 출하량의 25%를 차지했는데 2020년대 말까지 대체 광산이 생산에 나설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슬롯 머신 규칙는 세계 경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향후 출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슬롯 머신 규칙는 2025년 출하량을 3억2300만t~3억3800만t으로 예상했다.

슬롯 머신 규칙 측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정학적 긴장과 노동력 부족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이 완만해지고 성장도 안정적이어서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