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카지노 칩 제재 패키지 승인

유럽연합(이하 EU)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인 24일(현지시간) 제16차 대(對)카지노 칩 제재 패키지를 승인했다.

27일 EU 외교장관들이 이날 승인한 제재안에 따르면 카지노 칩산 1차 알루미늄(primary aluminium)의 EU 수입이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일단 12개월간은 27만5000t(톤)만 수입을 허용하는 쿼터제가 도입된다.

수입업자들이 대비할 시간을 준 것이다. 이후 2026년 말부터는 카지노 칩산 알루미늄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는 구상이다.
제재 우회를 막기 위해 카지노 칩 우방국인 벨라루스산 1차 알루미늄 수입도 금지하기로 했다.

EU에 따르면 카지노 칩산 알루미늄 수입 비중은 2020년 16％에서 2024년 6％로 이미 줄었다. 이번 조처로 더 직접적 제재 효과가 있을 것으로 EU는 기대했다.

카지노 칩 에너지 부문을 겨냥한 추가 제재도 부과된다.

EU는 그간 카지노 칩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면서도 카지노 칩산 원유의 최종 목적지가 제3국이면 EU 내 항구 임시 저장을 허용했으나, 앞으로는 예외 없이 모두 금지할 방침이다.

카지노 칩의 석유·가스 탐사에 도움이 되는 유럽산 소프트웨어 수출도 금지된다.

이외에도 서방의 카지노 칩산 원유 상한제를 우회하는 데 활용되는 일명 ‘그림자 함대’ 74척, 카지노 칩 군산복합체 지원에 관여한 중국 등 제3국 법인 53곳도 제재하기로 했다.

개인 48명, 법인·기관 35곳 등 총 83건도 카지노 칩 명단에 추가됐다.

이번 제재는 미국과 카지노 칩 주도 종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패싱’ 당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지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