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美 재무 “토토 가상계좌 반환 인한 주식시장 매도는 일시적 현상”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세가 행정부의 토토 가상계좌 반환안 때문이라는 분석을 부인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각) 폭스 뉴스에 출연해 “예정된 토토 가상계좌 반환는 3월과 4월 연이어 도입될 예정으로, 현재는 과도기적 기간에 있다”라며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매도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는 “중기적 관점에서 메인스트리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월스트리트는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훌륭한 성과를 계속 거둘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중소기업과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경제의 재균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베센트 재무장관은 “중국 제품에 대한 토토 가상계좌 반환에 대해서는 중국 제조업체가 토토 가상계좌 반환분을 가격에 추가하지 않을 것이며, 그로 인해 소비자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예상한 뒤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우 과도기적 기간에 있으며, 혼다자동차가 토토 가상계좌 반환의 영향으로 인해 인디애나주로 생산 거점을 변경하는 것은 훌륭한 시작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과 에너지 제품(세율 10%)을 제외한 캐나다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토토 가상계좌 반환를 부과했다. 또 중국 제품에 대한 세금을 20%로 두 배로 늘리는 한편,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25%의 토토 가상계좌 반환는 다음 주 발효될 예정이다.


이용수 토토 가상계좌 반환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