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에볼루션, 연간 수익 부진 전망으로 주가 급락...3000명 감원 발표

미국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바카라 에볼루션)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연간 이익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대규모 감원 조정 계획을 밝혔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5%가량 바카라 에볼루션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바카라 에볼루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0월 연간 주당 순이익은 일부 항목을 제외한 기준 1.70~1.90달러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은 2.12달러다.

2-4분기(2분기) 매출은 72억-76억 달러(약 1조6500억~1조1200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예상 평균은 79억4000만 달러였다.
안토니오 넬리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수익성 하락에 대해 바카라 에볼루션가 주력하는 서버 부문의 문제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판매 시 할인과 비용 증가, 구세대 반도체의 축적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이익을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으며, 관세도 수익성 전망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넬리 CEO는 바카라 에볼루션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약 3000명의 인력 감축(2500명 감원, 나머지는 자연감소)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 감축에 따른 비용은 향후 2년간 약 3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7년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바카라 에볼루션, 델 테크놀로지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하드웨어 업체들이 제조하는 고성능 서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와 같은 고가의 AI 칩을 서버에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25년 1월(1분기)) AI 시스템 매출은 약 9억 달러로 전분기 15억 달러에서 감소했다. 이 시스템의 분기 수주액은 16억 달러로 급증했다. 또 11~1월 전체 매출은 16% 증가한 7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은 78억1000만 달러였다. 서버 매출은 4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같은 분기 조정 후 매출 총이익률은 29.4%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애널리스트 예상치 31.3%에 미치지 못했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49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일반적으로 바카라 에볼루션성이 높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고객군인 기업으로부터의 주문이 급증해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부진한 실적과 감원 발표에 바카라 에볼루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4.87달러까지 급락했다. 정규 거래 종가는 17.96달러다.


이용수 바카라 에볼루션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