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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는 범정부 비상 수출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8일 '토토 가입머니 대응 119' 상담 창구를 설치한 이후 미국 통상 정책과 관련해 총 553건의 상담 문의가 접수됐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토토 가입머니 대응 119' 창구가 개설되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미주 지역 관련 비즈니스 애로 상담 실적(205건)과 비교해 170% 급증한 수치다.
상담 문의는 △토토 가입머니 관련 253건(46%) △사업 파트너 발굴 89건(16%) △해외 생산 거점 이전 53건(10%) △인증 또는 규격 등 기타 158건(29%) 등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20개 무역관에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는 한편 기업들이 자사 제품이 새로 변동된 토토 가입머니 대상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토토 가입머니 시뮬레이터 프로그램도 이달 중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방 소재 중소기업들을 위해선 지난 5일 충북을 시작으로 4월까지 전국 11개 지역에서 미국 신정부 통상 정책과 유망 대체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업종별 찾아가는 토토 가입머니 대응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수출 비상 토토 가입머니 설명회 및 1대1 컨설팅 행사가 개최 예정이고, 4월 2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글로벌 신통상 포럼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성 사장은 "미국 토토 가입머니 정책이 잇따라 발표돼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토토 가입머니 정보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최대한 활용해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체 시장 발굴 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