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바카라, 미국 애드테크사 탭조이 인수 마무리

이스라엘 애드테크 업체 토토 바카라(IronSource)가 미국 광고 플랫폼사 탭조이(Tapjoy)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토토 바카라는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업체로 지난해 기준 200여 개국, 66만 개 앱에서 월 16억 명 수준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광고 수익화, 통계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제프 드로빅(Jeff Drobick) 탭조이 대표는 "토토 바카라에 합류함으로서 우리 여정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탭조이의 강력한 제품 로드맵에 집중, 토토 바카라 내 포괄적 플랫폼에 전문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토 바카라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앱 인벤토리(광고 지면) 관련 기능을 확대하고 앱 성장 수명 주기·앱 기반 비즈니스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도구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토 바카라는 지난해 숨라·루나·비달고 등 애드 테크 업체들을 연달아 인수했고, 4억 달러(4784억 원)을 들여 탭조이를 인수한다고 지난해 10월 발표했다.

토머 바 지브 토토 바카라 대표는 "일련의 M&A를 통해 토토 바카라 플랫폼에서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의 수를 확장하게 됐다"며 "재능 있는 개발팀인 탭조이의 기술을 토토 바카라 플랫폼을 통해 그들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