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백경현 모바일 바카라장이 ‘모바일 바카라 서울 편입과 GH 구리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고, 이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GH 이전이 서울편입과 함께 진행될 수 있다는 주장은 구리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 시장은 개인의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 모바일 바카라민을 기만하고 시민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중단하라"며 "백 시장이 서울 편입 시도를 멈추지 않으면 GH의 모바일 바카라 이전은 전면 백지화될 것이라" 경고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바일 바카라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주장이 얼마 전 주장한 지방분권 개헌 취지와 맞다고 생각하냐"며 "오 시장은 지방분권에 역행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모바일 바카라와 김포시 서울편입 추진에 대한 포기선언을 조속히 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백경현 모바일 바카라장은 2023년 11월 오 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을 건의하고, 지난해 7월에는 시민 700명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해 구리 시민 66.9%가 서울 편입에 찬성한다는 결과를 통해 서울 편입과 공공기관 이전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혼란이 빚어 지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