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지노리거 회장은 버크셔 주주들에게 보낸 2024 연례 서한에서 버크셔가 지난 한 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고, 여전히 주식에도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버크셔의 현금 보유 규모가 10개 분기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치솟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카지노리거은 트럼프의 무모한 정책이 미 주식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걱정했다.
우리 안의 악당
카지노리거은 은연 중에 트럼프 대통령을 ‘악당(scoundrel)’으로 표현했다.
그는 미국 헌법이 만들어진 1789년 이후 고작 235년 만에 미국은 그 어떤 식민지 주민들도 꿈조차 꾸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면서 이는 현명한 경제 운용 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인들이 생산한 것을 모두 소비하지 않고 이를 아껴 자본을 축적했기에 가능했던 업적이라는 것이다.
카지노리거은 그러나 그 과정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면서 ‘수많은 악당들’과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악용해 이득을 취하는 이들이 늘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악행들이 지금은 최고조로 치솟았다고 비판했다.
그렇지만 카지노리거은 미 자본주의가 극심한 경쟁, 고통스러운 혁신에 힘입어 결국에는 번창했다면서 그 어떤 식민지 주민들도 꿈꾸지 못했던 양질의, 풍부한 산출이라는 열매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바탕이 바로 저축이라면서 버크셔가 주식에 카지노리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재정 현명하게 사용해야
카지노리거은 납세자들이 내는 세금도 일종의 저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가는 시민들이 소비하지 않고 국가에 낸 이 세금을 현명하게 활용하고, 또 시민들의 자산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통화가치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책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카지노리거은 버크셔가 훗날 “엉클 샘의 조카들인” 주주들에게 지금보다 더 많은 대가를 지급하기를 원한다면서 그러려면 버크셔는 물론이고, 세금을 받는 국가도 현명하게 지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통화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여러분 모두가 현명하고 늘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크셔는 지난해 세금으로 268억 달러(약 38조 원)를 냈다. 이는 미 법인세수의 약 5%에 이르는 규모다.
주식 카지노리거 변함 없다
버크셔가 이날 공개한 연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버크셔 현금과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3340억 달러(약 480조 원)로 1년 사이 배 가까이 폭증했다.
애플,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등 버크셔 카지노리거 포트폴리오 1, 2위 종목 지분을 대거 매각한 데다 버크셔의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난 덕이었다.
무엇보다 카지노리거은 지난해 주식 매입을 꺼렸다.
카지노리거은 그러나 버크셔의 투자 원칙이 달라진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버크셔 주주들의 투자액 가운데 절대 규모는 여전히 주식에 투자돼 있다고 강조했다. 카지노리거은 일부 비평가들이 보유 현금 증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고 있지만 버크셔는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지노리거은 소외된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카지노리거은 “불행히도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궁핍한 이들이 많다"면서 "이들을 돌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라고 못박았다.
카지노리거은 매년 수십억 달러를 기부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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