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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입플는 장중 전일비 31.75달러(9.61%) 폭락한 298.78달러까지 추락했다.
지난 19일 360.56달러를 찍은 뒤 4거래일을 내리 하락했다.
카지노 입플의 신차 판매가 신통찮았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 주가 폭락 방아쇠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카지노 입플에 뭔가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시총 1조 달러 붕괴
카지노 입플는 이날 폭락하면서 1조 달러 시가총액이 무너졌다.
카지노 입플는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을 내리 하락하며 17% 넘게 폭락했다.
25일 장중 저점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주가가 26% 넘게 폭락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사상 최고치 479.86달러에 비해서는 35% 넘게 폭락했다.
카지노 입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최측근으로 부상하고,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지출 감축과 규제완화 칼을 휘두르고 있는 가운데 카지노 입플 주가는 자유 낙하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 속에 지난해 11월 5일 트럼프의 대선 승리 뒤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를 찍으며 91% 폭등했던 카지노 입플는 이후 내리막 길을 걷고 있다.
이날 장중 최저가 298.78달러는 트럼프 당선 당일인 지난해 11월 5일 마감가 251.44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카지노 입플 시총은 9475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배런스에 따르면 시총 1조 달러를 유지하려면 카지노 입플 주가는 311달러 선을 지속해야 한다.
머스크에게 배당된 스톡옵션을 뺀 카지노 입플 주식은 32억주 수준이다.
신차 판매 급감
투자자들은 카지노 입플가 올해 보급형 신차를 출시하고, 자율주행 기능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인내심에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카지노 입플 신차 판매 둔화가 최근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마이크 워드 애널리스트 추산에 따르면 카지노 입플는 지난달 미 신차 판매가 4만2000대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1월에 비해 13%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 전체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 대수는 약 15% 증가했다.
워즈오토에 따르면 카지노 입플의 미 BEV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월 약 59%에서 올 1월 약 45% 수준으로 떨어졌다.
유럽시장 상황은 더 나쁘다.
유럽 자동차 제조업협회(EAMA)에 따르면 카지노 입플는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9945대를 팔았다. 1년 전에 비해 45% 급감했다.
이 기간 유럽 전체의 BEV 판매는 37% 폭증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계속 고전하고 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카지노 입플의 1월 중국 신차 판매는 1년 사이 15% 감소했다.
신차 판매 감소세 속에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카지노 입플의 1분기 출하규모가 42만~43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초 추산치 47만대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다.
그러나 이 마저도 장밋빛 전망일 수 있다.
카지노 입플가 미국, 중국, 유럽에서 1월 신차 판매 급감을 기록한 가운데 1분기 출하 규모가 지난해 1분기의 38만7000대를대거 뛰어넘을 것이란 기대는 앞서 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더 큰 게 있다
카지노 입플가 당면한 문제는 그저 판매 감소만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더 심각한 문제가 카지노 입플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 CEO의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카지노 입플의 핵심 구매층인 진보 성향 미국인이나 유럽인들이 카지노 입플에 등을 돌리고 있다.
카지노 입플 투자자인 거버 가와사키 CEO 로스 거버는 “카지노 입플 브랜드가 박살났다”고 단언했다.
머스크가 극우적인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핵심 고객층이 이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다른 견해도 있다.
퓨처펀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공동 창업자 개리 블랙은 브랜드 손상은 항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블랙은 카지노 입플가 탁월한 제품과 보급형 새 모델을 내놓으면 카지노 입플의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되면 카지노 입플 판매는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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