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머신 '大격돌', 정통 아메리칸 픽업 'GMC 시에라'에 도전장 내민 기아·KGM

국내 완성차 시장에 무료 슬롯 머신 경쟁이 강해지고 있다.

국내 유일풀사이즈 무료 슬롯 머신 GMC 시에라와 함께 KG모빌리티(KGM)의 무쏘EV, 기아 타스만 등이 시장 등장을 예고하며 새로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무료 슬롯 머신 시장은 KGM의 렉스턴 스포츠가 시장 독주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 곳에 GMC 시에라가 고급화 전략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기아 타스만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3파전이 양상이 기대됐다. 하지만 KGM이 전동화를 통해 새로운 픽업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시장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은 KGM이다. 전기 무료 슬롯 머신 '무쏘 EV'는 5일 공식 출시한다. 적재 중량은 최대 500kg로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2WD 기준 401km이며 앞좌석부터 뒷좌석 힙포인트까지 거리(커플디스턴스)는 850mm, 2열 헤드룸은 1002m다.

무쏘 EV의 판매 가격은 △STD 4800만원 △5050만원이다. 친환경(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서울시 기준으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 역시 브랜드 최초의 정통 무료 슬롯 머신 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국내 계약을 시작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무료 슬롯 머신의 타스만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8.6km/ℓ의 복합 연비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갖추고 있다.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를 적용해 승차감과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최근 공개된 타스만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다이내믹 3750만원 △어드벤처 4110만원 △익스트림 4490만원 특화 모델인 △X-Pro는 5240만원이다.

지난해 KGM의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등을 제치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의 '2024 올해의 무료 슬롯 머신'으로 선정된 GMC 시에라는 국내시장에서 초대형 무료 슬롯 머신 세그먼트를 개척하고 있 모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GMC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무료 슬롯 머신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장저변 확대를 노려왔다. 이에 맞게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한다. 모터사이클을 2대나 실을 수 있는 외부 적재함을 갖출만큼 튼 사이르를 자랑한다. 엔진도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실제로 2024년형 GMC 무료 슬롯 머신 두날리를 만나놨다. 무료 슬롯 머신는 △드날리 트림 938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50만원으로 국내시장을 공략 중이다.

GMC 시에라 드날리는 V8 엔진은 심장 박동수를 뛰게할 정도로 무료 슬롯 머신계의 강자다운 모습을 몸소 느끼게 해줬다. 22인치의 거대한 휠은 남성적인 마초적 느낌이 강한 시에라와 조화를 잘 이룬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무료 슬롯 머신임에도 특유의 출렁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5m가 훨씬 넘는 커다란 차를 운전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차체가 워낙 크다 보니 주차할 때 어려움이 느껴졌지만 차량 주변을 비춰주는 어라운 뷰 카메라의 도움을 받아 문제없었다.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 주행에서도 부드러운 주행감과 엔진의 폭발적인 힘이 곁들여진 가속감이 만족스러웠다.

'차체 측면이 낮고 짐칸 덮개가 없는 소형 트럭'을 의미하는 무료 슬롯 머신은 북미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지만 국내 시장에서 비중은 1%도 채 안 된다. 국내에서 차박·캠핑 문화 등의 여가 활동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자 국내·외 완성차 업계들은 세단·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비교해 비주류로 여겨졌던 무료 슬롯 머신 신차 출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형태로 차량 꾸미기가 가능하고 넓은 공간과 실용성과 확장성이 큰 무료 슬롯 머신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와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등의 이유로 한동안 소비 심리가 위축됐던 내수 시장은 신차 픽억트럭을 필두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무료 슬롯 머신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은 시에라와 비교해 절반가격 수준이다. 유지비용 역시 대배기량 가솔린모델답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시장에서 친환경차 무쏘EV와 타스만의 등장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