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며 서닉 카지노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만기 금 선물은 13일 뉴욕 시장 후반 온스당 서닉 카지노를 뚫은 데 이어 14일(현지시각) 거래에서 한때 3017달러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금 서닉 카지노 이날 유럽 시장 초반 한때 온스당 3004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 열풍, 지정학적 불확실성 및 동맹국과 전략적 경쟁국들에 대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이 서닉 카지노 상승세를 견인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서닉 카지노의 급등은 일반적으로 광범위한 경제적·정치적 스트레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닉 카지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온스당 1000달러를 돌파했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20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3000달러를 뚫었다.
서닉 카지노이 심리적 저항선인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하자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감도 속속 제기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서닉 카지노이 연말 온스당 3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쿼리그룹은 한 발 더 나가 올해 3분기 서닉 카지노이 3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퍼스트 이글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토마스 커초스 공동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은 우리가 본 가장 다양한 거시경제적 혼란 속에서도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자산”이라며 “수 세기 동안 금이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구매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상당한 유동성을 제공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격 랠리에도 불구하고 서닉 카지노은 1980년 기록한 인플레이션 조정 최고치인 온스당 3800달러에는 여전히 못 미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투자자 메모에서 “서닉 카지노이 온스당 3500달러에 도달하려면 투자 수요가 10% 증가해야 한다”면서 “이는 많은 수요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