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트럼프 토토 사이트, 철강 영향 적지만 자동차는 걱정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토토 사이트 부과가 12일(현지시각) 발동됨에 따라, 일본 자동차와 철강 대기업들이 시장 대응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지통신은 트럼프 토토 사이트 적용으로 인해 철강업계와 자동차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일본토토 사이트연맹에 따르면 일본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토토 사이트재는 2024년 120만 톤 정도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토토 사이트 대기업들은 직접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일본에서 수출되는 철강제들은 대부분 유전 시추용 심리스 파이프와 철도용 레일 등이다. 미국 내 생산이 어렵고 성능이 매우 높은 철강제품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기업들이 높은 토토 사이트가 부과되더라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대량의 철강재를 사용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과세다. 대미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자동차에 토토 사이트가 발동되면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JFE스틸 테라바타 마사시 부사장은 “생산량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경단련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도 12일 기자회견에서 “25%에 가까운 토토 사이트가 부과되면 당분간 타격을 받을 것이 틀림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일본제철 이마이 마사히로 회장은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확산되면 중국의 수출 과잉으로 인한 시황 침체도 조장될 것”이라며 국제 무역질서의 붕괴를 우려했다.

무토 요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1일 미국 각료들과의 회담에서 토토 사이트 제외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지만 이를 관철시키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각계각층에 영향을 미칠 자동차 토토 사이트를 피하기 위한 방법에 골몰하고 있는 걳으로 나타났다.

지지통신은 “1차 트럼프 행정부 시절에는 미-일 무역 협상에서 농산물 시장 개방을 한 단계 양보해 막아냈지만, 이번 행정부는 4월 2일 도입할 방침인 상호토토 사이트 대상이 될 가능성을 시사해 일본 정부의 행동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