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ADG그룹과 계약 맺고 2018년부터 토토 메이저 사이트 모스크바서 극장 운영
코로나19 장기화에 '백기'…"사업의 불확실성 줄이고 선택과 집중하겠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백기'…"사업의 불확실성 줄이고 선택과 집중하겠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러시아 극장 운영을 위해 전략적 제휴 관계를 유지해오던 현지 부동산개발업체 ADG그룹에 극장 사업을 넘기기로 했다.
이에 대해 토토 메이저 사이트 측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러시아 실적이 안 좋았다. 현재 2곳을 두고 있는데 추가로 투자하거나 사업을 확장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 이번 사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토 메이저 사이트을 하나 출점하려면 부동산 개발 현황과 유동인구, 사업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기다릴 수만 없는 상황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토토 메이저 사이트의 결정은 사업 운영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그 목적이 크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를 비롯한 7개국에서 594개 극장, 4271개 스크린을 운영하는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지난해 39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5834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70% 감소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1381%에 이른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