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바카라 아라통운 택배노조, 28일부터 무기한 파업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CJ바카라 아라통운 노조가 오는 28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국택배노동조합 CJ바카라 아라통운본부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조합원의 93.6%가 압도적으로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CJ바카라 아라통운 조합원 1700명은 오는 28일부터 총파업에 나선다.

앞서 노조가 최근 실시한 총바카라 아라 설문조사에서 조합원 86%, 비조합원 74%가 바카라 아라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노조 측은 “CJ바카라 아라통운이 택배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돼야 할 택배요금 인상분으로 연간 3500억원의 추가이윤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4월 인상한 택배요금 170원 중 51.6원만 사회적 합의 이행 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CJ바카라 아라통운의 영업이익으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CJ바카라 아라통운 관계자는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고 근거 없는 수치와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일방적인 주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바카라 아라 왜곡과 비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28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전국에서 총바카라 아라대회를 열고 ▲택배요금 인상액 3000억원 공정분배 ▲‘당일배송’ 및 ‘주 6일제’ 철회 ▲저상탑차 대책 마련 ▲노조 인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번 총파업 인원은 CJ바카라 아라통운 택배기사 전체 인력의 10% 수준이다. 그러나 통상적으로 연말연시에는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급증해 총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량 배송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