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DB손보 이어 슬롯사이트도 '시간제 유상운송용 이륜차보험' 출시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11일부터 슬롯사이트이츠서비스에 소속 배달기사들에게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을 제공한다.
시간제 유상운송슬롯사이트은 배달기사가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슬롯사이트료를 납부하는 방식의 슬롯사이트상품을 말한다. 사고 발생시 피해를 입은 사람에 대한 보상 및 대물보상이 모두 가능하다.
현재 손해슬롯사이트업계에서 시간제 유상운송슬롯사이트을 취급하는 곳은 KB손해슬롯사이트과 DB손해슬롯사이트 등 2곳이 존재한다. 두 슬롯사이트사는 배달의민족 및 요기요와 계약을 체결해 배달파트너들에게 시간제슬롯사이트을 공급하고 있다.
롯데손보는 배달수행 시간을 분 단위로 측정함으로써 실제 배달수행 시간보다 더 많은 보험료가 산정되던 문제를 해결했다. 이같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롯데손보는 슬롯사이트이츠서비스와 지난 1년여 간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는 손해보험사 중 단독으로 슬롯사이트과 '유상운송보험' 공급 계약을 맺었다. 단독으로 계약을 수주함에 따라 롯데손보 또한 해당시장에서 남다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슬롯사이트이츠의 배달점유율이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건배달' 시스템 구조로 더 많은 상품을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기존 배달시장은 전업 라이더가 다수 매장에서 상품을 받아 묶음 배달을 진행했다. 하지만 슬롯사이트의 단건 배달이 활성화되면서 한사람이 한 상품만 배달하는 시스템이 확립됐다.
업계 관계자는 "슬롯사이트에서 배달원 보험상품가입시스템이 어떻게 운영될지는 모르지만, 그 영향력을 클 것"이라며 "단 건 형태로 물건을 배송하기 때문에 보험가입 추정 인원도 기존 어느 곳보다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ej04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