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일렉트렉에 따르면 블루메 CEO는 전날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슬롯 머신 규칙 본사에서 경고 파업 중인 근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경영진 입장에서 보면 기업은 환상 속에서 경영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가격 경쟁력을 강력한 무기로 내세운 후발업체들이 맹추격하고 있는 현실에서 슬롯 머신 규칙이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일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슬롯 머신 규칙의 최대 판매시장인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격 경쟁은 실로 엄청난 수준”이라면서 “현재 독일의 인건비로 가격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슬롯 머신 규칙 노조에 속한 근로자 약 1만명이 슬롯 머신 규칙 노조가 속한 독일 금속노조(IG Metall·이게 메탈)의 지도에 따라 현재 독일에 있는 9개 공장에서 경고 파업을 벌이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