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업계, '미스터비스트' 우리 카지노 50억달러로 추산
우리 카지노 구독자 수 3.68억명…연 매출 1조원 수준
뉴우리 카지노 기업들, 미국·일본서 줄줄이 상장 성공
우리 카지노 구독자 수 3.68억명…연 매출 1조원 수준
뉴우리 카지노 기업들, 미국·일본서 줄줄이 상장 성공

세계 최고의 유튜버로 꼽히는 '미스터비스트(Mr. Beast)'의 투자 가치가 50억달러(약 7조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는 설이 제기됐다. 뉴우리 카지노의 영향력과 가치를 투자 분야에서도 인정, 주목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스터비스트' 지미 도널드슨이 사업 확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목표 투자금은 수 억달러 수준이며 투자 결과 미스터비스트의 기업 우리 카지노는 5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미스터비스트는 2012년 2월 우리 카지노 활동을 개시, 메인 채널에서만 3억68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초콜릿 브랜드 '페스타블스', 스낵 회사 '런치리' 등 다른 사업들도 병행하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 미스터비스트의 브랜드에서 파생된 사업이다.
지난해 2월 타임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연간 6~7억달러(8700억~1조원)의 매출을 벌고 있으나, 500명에 가까운 직원을 두고 있는 등 대부분의 수입을 콘텐츠 제작에 재투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남도형, 김신우, 서정익, 이경태, 전태열, 정재헌 등 정상급 성우들을 섭외해 현지화 버전을 선보이고 있어 적지 않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과 커뮤니티 등 뉴 우리 카지노 분야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이 대표적인 사례다. 상장 당시 기업 가치는 64억달러(약 9조원), 약 1년이 흐른 최근에는 시가 총액 280억달러(약 41조원)로 4배 이상 늘었다.
일본에선 버추얼 우리 카지노버(버튜버) 그룹 '니지산지' 운영사 애니컬러와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운영사 커버가 2022년과 2023년 연달아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두 기업의 시가 총액은 각각 1725억엔(약 1조6800억원), 1630억엔(약 1조5900억원)이다.
미국 시장 조사 기업 마켓 리서치 퓨처는 2024년 세계 디지털 우리 카지노 시장의 규모가 7913억달러(약 1158조원)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10년 후인 2034년에는 이 수치가 1조9929억달러(약 2916조원)로 2.5배 늘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 투자 시장의 경우 인터넷 방송 플랫폼 위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토종 플랫폼 SOOP은 올 초 9만원 선에서 2월 초 최고 12만7900원으로 연초 대비 41.8% 오르는 등 이목을 끌었으며 최근에는 10만원 선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2023년 12월 서비스를 개시한 네이버의 '치지직'이 양대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레거시 우리 카지노가 아닌 뉴 우리 카지노에 근간을 둔 이들이 인기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탄 4인조 그룹 'QWER'은 멤버 중 2명이 인터넷 방송인, 1명은 틱톡커 출신이다. 유튜브에서 활동을 개시한 버추얼 보이 그룹 '플레이브', 버튜버 6인으로 구성된 버추얼 걸 그룹 '이세계아이돌' 등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원용 우리 카지노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