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게임 행사 사흘 앞두고 기습 선제 발표...경쟁작 '세션' 의식한 행보?

토토 실시간는 "과거 '스케이트' 개발진을 모아 새로운 자회사 '풀 서클'을 지난 1월 차렸으며, 23일 있을 '토토 실시간 Play' 발표를 앞두고 새 소식을 전한다"고 19일 SNS에 올린 데 이어 이날 '스케이트 4'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토토 실시간 자회사 '블랙 박스'가 개발을 전담했던 '스케이트' 시리즈는 2007년부터 론칭을 시작했으나 2010년 '스케이트 3'이 나온 후 오랫동안 소식이 끊겼고, 이후 블랙박스마저 해체됐다.
자사 게임 발표 행사를 사흘 앞두고 토토 실시간가 갑작스레 신작을 발표한 것에 대해 게임 전문지 '더 게이머'는 "스케이트 시리즈가 오랜 기간 후속작을 내지 않는 가운데 '세션(Session: Skateboarding Sim Game)'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있다"고 보도했다.
토토 실시간는 올해 들어 스포츠 게임에 관해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대학 풋볼 리그 게임 'NCAA 풋볼'을 다시 개발한다고 지난 2월 선언한 데 이어 지난달 '골프 클래쉬' 제작사 '플레이데믹'을 14억 달러(약 1조 5900억 원)를 들여 인수했다.
이원용 토토 실시간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