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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 전진수 SKT CO장 "사설 카지노는 커다란 흐름이자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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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1] 전진수 SKT CO장 "사설 카지노는 커다란 흐름이자 생태계"

기술 발전, 코로나19, MZ세대 대두로 사설 카지노 유행 10년 앞당겨져
지스타 2021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전진수 SK텔레콤 사설 카지노 컴퍼니장.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지스타 2021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는 전진수 SK텔레콤 사설 카지노 컴퍼니장.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1 컨퍼런스에서 전진수 SK텔레콤(SKT) 사설 카지노 컴퍼니장이 19일 '사설 카지노가 가져올 일상과 산업의 변화'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전진수 컴퍼니장은 사설 카지노의 유행에 대해 "단순한 몇 개 콘텐츠가 뜨는 수준이 아닌 산업 전체를 포괄한 커다란 흐름이고, 하나의 생태계(Ecosystem)"라며 "세계는 이미 사설 카지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설 카지노의 핵심으로는 디지털 휴먼과 가상 세계 등 콘텐츠와 공연·게임·부동산·선거캠프·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 누구나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제작 환경, 기존과 다르게 탈중앙화되고 개방적인 경제 활동 등이 거론됐다.

아울러 "최근 사설 카지노로 향하는 흐름이 10년 이상 앞당겨졌다"며 그 이유로 5G 등 통신 분야 외 AI(인공지능),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다각도로 기술 발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 확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어렸을 때부터 활용해온 'MZ세대'의 대두 등을 꼽았다.
전진수 SK텔레콤 사설 카지노 컴퍼니장이 지스타 컨퍼런스서 공개한 사설 카지노 관련 업체들의 목록.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전진수 SK텔레콤 사설 카지노 컴퍼니장이 지스타 컨퍼런스서 공개한 사설 카지노 관련 업체들의 목록.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사설 카지노 분야에서 앞서가는 '글로벌 플레이어'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애플, 에픽 게임즈, 유니티, 엔비디아,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네이버 등 8개 업체가 꼽혔다.

이번 발표에서 전 컴퍼니장은 SKT가 지난 7월 론칭한 사설 카지노 플랫폼 '이프랜드'를 소개했다. 이프랜드에서 진행한 채용설명회, 기자간담회, 순천향대학교 입학식, MBC와 함께한 '더 마스크드 탤런트' 등을 선보였으며, 향후 웹 드라마 '만약의 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MS 혼합 현실 리얼리티 스튜디오와 지난해 3월 협업 계약을 체결했고,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해 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사설 카지노 산하 오큘러스와 협업해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 2' 한국 판매를 맡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 사례가 발표에 표함됐다.

전 컴퍼니장은 사회적 기업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을 설립한 미래학자 로저 제임스 해밀턴(Roger James Hamilton)의 '2024년이 되면, 우리는 현재 2D 세계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3D 세계에서 보낼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사설 카지노의 시대는 이미 가까이 와있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