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주가 76.5% '폭락'…코로나19 소강상태 '직격탄'

이번 실적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38.8% 상승했으나 토토사이트액과 순손실액도 12.2%, 19% 증가한 것이며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감소하고 토토사이트은 8.5%, 순손실 10%가 늘어난 수치다.

글로벌 평균 일일 활성 이용자(DAU)는 5억41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판매 수익과 직결되는 당기순예약액은 토토사이트31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것이다.
금융투자 전문매체 CNBC는 "팬제믹 기간 동안 급성장한 토토사이트는 경기 재개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토토사이트 주식은 올 초 주당 98달러 대에 거래되기 시작해 10일 종가 기준 23.19달러로 마무리, 76.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토토사이트 코퍼레이션 측은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듬에 따라 여러 지표의 성장이 둔화되긴 했으나 여전히 우리의 주요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이라며 "게임·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여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