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마스터판 '펜타스톰'과 별개…다음달 CBT 개최

레벨 인피니트는 이날 SNS를 통해 "티미 스튜디오서 개발한 '사설 바카라(영문명 Honor of Kings)'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음달부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티미 스튜디오는 텐센트 산하 핵심 개발사로 지난해 신작 '포켓몬 유나이트'의 개발사다. 사설 바카라는 지난 2015년 출시된 이래 중국 최고의 인기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잡았으며 지난 한해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28억달러(약 3조5137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텐센트는 앞서 왕자영요를 해외 시장에 맞게 리마스터한 '아레나 오브 밸러'를 2016년 11월 출시했으나 이번에 출시될 왕자영요 사설 바카라 판은 이와 별개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선 '펜타스톰'이란 이름으로 넷마블서 4월 출시했는데, 해당 게임은 올 7월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왕자영요' 중국판은 QQ·위챗 등 중국 메신저 앱과 채팅이 연동되는 기능이 제공된다. 해당 기능이 사설 바카라 판에도 적용될지, 혹은 페이스북 등 타 기업 메신저와 연동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이원용 사설 바카라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