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트댄스, 서구권 우리 카지노시장 진출…"콘텐츠에 거액 투자"

영상 기반 SNS '틱톡'을 개발한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서구권 우리 카지노(가상현실) 시장 개척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프로토콜, 더 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메타 플랫폼스 산하 오큘러스·밸브 코퍼레이션·소니·HTC 등 우리 카지노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특히 콘텐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카지노 전문 자회사 피코를 앞세워 미국 샌디에고·샌프란시스코·시애틀 등지에서 40여 개의 구인 광고를 냈는데 여기에는 우리 카지노게임 기획·해외 콘텐츠 생태계 총괄·소프트웨어 R&D(연구개발)·제품 마케팅 등의 직군이 포함됐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8월 31일, 중국 우리 카지노기기 제조업체 피코를 90억위안(약 1조7165억원)에 인수했다. 피코는 2015년 설립된 우리 카지노 헤드셋 전문 제조사로 2020년 기준 중국 우리 카지노 기기 출햐량의 57.6%를 점유했던 리딩 기업이다.
피코를 앞세워 우리 카지노가 공략할 핵심 시장은 미국이 될 전망이다. 프로토콜이 공개한 피코의 소비자 판매 총괄 직군 구인 공고에 따르면 해당 책임자는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피코 제품 판매·마케팅'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