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LOL의 왕 온라인 바카라, 여성 프로팀 '온라인 바카라 헬' 정식 발족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인 유럽의 온라인 바카라 e스포츠가 현지 시각 1일, 여성 LOL 프로 팀 '온라인 바카라 헬(Hel)'을 정식 발족했다.

'헬'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저승의 여신으로 '로키'의 딸이다. 온라인 바카라 측은 "남성 리그는 물론 여성 리그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 e스포츠 팀을 구축, 모든 LOL 플레이어들이 따를 롤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바카라 헬의 멤버는 △탑: '올리지아(Olizia)' 올리비아 칼리스투스 △정글: '카리나(Karina)' 아그네 이바슈케비치우테 △미드: '티파(TIFA)' 알레나 마우러 △원거리 딜러: '칼티스(Caltys)' 마야 헨켈 △서포터: '컬럼비비(Colomblbl)' 이브 몽부아쟁이다.

이들은 '올리지아'를 제외한 전원이 4년 이상 유럽에서 온라인 바카라 선수로 뛰어왔다. 특히 '티파' 알레나 마우러는 2015년부터 온라인 바카라 생활을 해온 베테랑으로, 한국에서 2020년 리브 샌드박스 감독을 맡았던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의 연인으로 유명하다.
알레나 마우러는 "온라인 바카라에 합류함으로서 최고의 팀원, 스태프들과 함께하고자 했던 나의 어린 시절 꿈이 이루어졌다"며 "e스포츠 분야에 있어 여성 게이머들을 위해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바카라 e스포츠는 스페인과 독일에 연고지를 둔 e스포츠 구단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로켓 리그',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종목에서 프로게임단을 운영 중이나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은 LOL 팀이다.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LEC)에서 9번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올 해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