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설립 후 10년만에 '유니콘'…사우디 왕세자도 주목

사측은 지난달 주요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사를 상대로 기업공개(IPO)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 이 달 11일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후 이날 최종적으로 상장 주관사들과의 협의를 마무리했다.
시프트업은 창세기전',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 앤 소울' 등에 디자이너,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던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게임사다. 사측의 대표 장르는 모바일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2016년작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11월작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등을 개발했다.
특히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는 중국 대형 게임사 텐센트의 글로벌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에서 퍼블리싱을 맡아 국내 흥행은 물론 서브컬처 종주국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미국에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사측은 차기작으로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둔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 측은 "상장주관업무 수행 역량, 산업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당사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상장 이후에도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정했다"며 "자본 시장에서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받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