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2024년 새로운 축구 게임 출시 계획"

캘리포니아 회계 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11일, 캠 웨버 슬롯 대표이사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자사 축구 게임 시리즈의 명칭은 '슬롯 스포츠 FC'로 바뀐다"며 "이름은 달라졌지만 700개 이상의 구단, 1만9000명 이상의 선수들이 함께하는 대형 축구 게임의 모습은 여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슬롯는 1993년 '피파 인터내셔널 사커'를 출시한 이래 매년 FIFA 이름이 걸린 축구 게임을 출시해왔다. 이를 위해 FIFA 측에 지난해 기준 1억5000만달러(약 1915억원)대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했으며, 해당 라이선스 계약의 기한은 2022년이다.
FIFA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을 뿐, 게임 내 선수·구단 라이선스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슬롯는 지난해 10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라이선스 협상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이원용 슬롯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