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무릎이다"…카지노 꽁 머니 황제 배재민, EVO에 이어 한일전도 접수

격투 게임계의 살아있는 전설 '무릎' 배재민이 15일 열린 '카지노 꽁 머니7' 한일전 이벤트 매치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계 대회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8일 만의 일이다.

e스포츠 콘텐츠 기업 라우드코퍼레이션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더 e스포츠 나이트(TEN) 카지노 꽁 머니7 한일전 3차전(이하 카지노 꽁 머니 한일전)'에서 배재민은 총 일곱 매치에 출전해 7전 전승을 기록, 한국 팀이 라운드 스코어 2:1 승리를 거두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카지노 꽁 머니은 각국에서 5명의 대표 선수를 차출해 1라운드는 승자연전, 2라운드는 각 선수가 1번씩 출전하는 엔트리전, 라운드 스코어가 1:1이 될 경우 마지막 단판제 '에이스 결정전'으로 승패를 겨루는 방식으로 치뤄졌다.


카지노 꽁 머니은 1라운드에서 한국 대표 'JDCR' 김현진, '전띵' 전상현이 패배한 후 3번째 선수로 출전, 일본의 '핀야' 야마구치 신야, '노비' 나카야마 다이치, '아오' 아베 아키히로, '타케' 아베 타케히토, '겐' 쿠미사카 겐키 등 다섯 선수를 차례로 꺾는 '올 킬'을 이뤄냈다.
연이어 2라운드에서 한국의 김현진과 '케로' 곽동혁은 패배, 전상현은 승리해 한국 팀이 1:2로 몰린 상황에서 카지노 꽁 머니은 4번째 멤버로 출전, 아베 타케히토를 상대로 또 다시 승리를 거둬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2라운드 5세트에서 '머일' 오대일이 야마구치 신야에게 석패함에 따라 한국은 2라운드를 내줬고, 승부는 3라운드로 넘어갔다. 카지노 꽁 머니은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다시 한 번 출전, 일본의 에이스 야마구치 신야를 물리치고 한국 팀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릎' 배재민은 2004년작 '카지노 꽁 머니 5' 전국 대회에 참가하며 게이머로 커리어를 시작, 2007년 '얼티밋 토너먼트'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이래 20년 가까이 카지노 꽁 머니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국내외 대회에서 90개 이상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 최대 격투게임 대회 EVO에서만 3번이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3년 '카지노 꽁 머니 태그 토너먼트 2' 부문, 2018년 EVO 재팬 '카지노 꽁 머니 7'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미국에서 이달 7일 마무리된 EVO 2022 '카지노 꽁 머니7' 부문에서 다시 한 번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TEN 카지노 꽁 머니7 한일전'은 지난해부터 총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벤트전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일 열린 1차전, 11월 6일 열린 2차전 모두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번 3차전까지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